10cm
권정열(보컬, 젬베)
윤철종(기타, 코러스)
우연히 10cm의 <아메리카노>를 들은 적이 있다.
아무것도 모르던 난
아메,아메,아메,아메라고 하는 것이
음메,음메,음메,음메라고 들었고,
음, 좀 특이한 팝송이네,라고 생각했다.
내가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
내가 들었던 <아메리카노>라는 노래를
누군가의 벨소리에서 들었기 때문인데,
그때 벨소리는 아메, 아메, 아메만 반복했었다.
나중에 이 노래가 10cm라는 밴드의 음악이고,
더구나, 국내 밴드의 노래라는 사실에 좀 놀랐다.
그리고 관심있게 이들을 주시했는데,
마침 무한도전에 나오더니
갑자기 인기 급상승이 되어 스타가 되어버렸다.
일단 보컬의 음색이 특이한 점이 마음에 들었고,
매력적인 음악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느꼈다.
자칫하면 평이한 포크로 갈 수도 있었을 텐데,
음악을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한가지 의문이 있다면,
10cm를 읽을 때
왜 십센티미터가 아니고
십센치라고 읽는 것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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